日本三大洞窟の一つ, [秋芳洞]と [秋吉臺]   -   기행문 [紀行文]

十年程前, 日本山口縣に位置する[秋吉臺]という所を訪れた事がある.
まだわが國にはそれほど知られてない所だと思われるが, 廣廣とした綠の高原に
發達した石灰岩柱の異色的な風景はもとより, 地下に構えた壯大な洞窟は
想像以上の感動を私に與えた. 

限りなく廣がる臺地の上に樣樣な形で突出された大小の石灰岩は,今から2-3億年前,
海中で棲生していた數多くの生物の遺體が幾重にも積られた物で, その石灰岩が長い間,
雨水の溶食作用に因って目前に繰り擴がるカルスト特有の景觀をなしたという
科學的驚異はともかく, すごくめずらしくて奇異な高原の構えが私をしばし
無我地境に落し入れたものだった.  

ドリ-ネが數え切れない程多い, 特異なカルスト地形の秋吉臺は,
山口縣の中央から若干西側に傾むいた地域にあった.
臺地面積約130㎢, 中央から南北にかけて江が流れ, その江を境に東臺, 西臺と
分れるわけだが, 東臺が則ちこちら, 國定公園に指定された自然公園で,
日本第一を誇るカルスト臺地とのことだった.

陽差しが高原に隅なく降り注ぐ眞午, 附近の幼稚園から遠足を來たのだろう,
黃色いひよこらがぴょんぴょんと石灰岩の間を飛び廻っていた.
私は叢に腰をおろし, 目を大きく開けて大自然を見渡しながら, 悠久なる歲月の中の
塵に過ぎぬ自分を振返った.

特別天然記念物に指定された秋芳洞の入口は秋吉臺の南側にあった.
川のせせらぎを聞きながら橋を渡り, ぐわっと開いた怪物の口のような洞窟に入ると,
突然視野が開け, 大鐘乳窟の全貌が目前にくりひろげられた. 東洋最大の規模を誇る
洞窟內の奇奇妙妙な鐘乳石や石筍, 石灰鐄はまるで地下の大殿堂!
[100枚の皿]と名付けられた石灰華は實に皿を100餘個廣げて置いたような形を
成しており, 照明を浴びた[黃金柱]は,精巧な匠人の技と思えるほど華麗で纖細だった.
その他にも[傘の群] [くらげの瀑逆昇り]等等, 微笑ましい名をつけられた石筍が
弱い照明の下で神秘さを爭っていた.

洞窟自體がとてつもなく大きく薄暗いので, 少し怖じ氣を感じたのも確かだが,
ゆるやかな傾斜の通路を沿って步きながら, ゆっくりと天井, 床, 壁の奇異な景觀を
吟味出來るという点では, わが古藪洞窟のように危なっかくして狹い通路を
上り下りしながら, すき間無くぶらさがっている鐘乳石を仰ぐ, ひやりとした
スリルは感じられなくとも, それなりの違った味を樂しめる.

出口に近い所で一群の小學生とすれちがった. 敎師の引率で二列に竝んだ
ちびらが'今日は' '今日は' と大きな聲であいさつをする. やっとそれが
私に向って言ったのだと分った私は一瞬戶惑い, ぎこちなく頭をさげた.
外に出て深呼吸すると, 爽やかな五月の香りが胸の底まで染みこん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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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白兎山人 reply | del   2003.06.18 01:52 신고
    江ど時代に左甚五ろう(ひだり じんごろう)と言う彫り物の名工がいました。ある時お寺の屋外の四本柱に龍の彫り物を取り付けることとなり、四人の彫り物師が一頭ずつ彫ることになりました。それぞれ完成して皆で下見をした時、ほかの三人の作品は 龍の部分部分が精巧に彫られ見事に見えましたが甚五ろうの作品は雜な感じでした。ところが實際に柱に取り付けて遠くから眺めると、三人の作品は ただのかたまりに過ぎませんでしたが、甚五ろうの龍は まさに天に向かって昇りそうな勢いが感じられたそうです。有炫さんの文章は甚五ろうの龍です。讀む者に書いた人の感動が傳わって來ます。細部は問題ではありません。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2. yoohyun reply | del   2003.06.18 11:11 신고
    すごい褒めかたですね。 穴があったら入りたいくらいです。
    こちらこそ、 有り難うございました
           

일본의 [아키요시다이(秋吉臺)]와 [슈호동굴(秋芳洞窟)]   -   기행문 [紀行文]

몇해 전 일본 야마구치현(山口縣)에 자리한 아키요시다이라는 곳을 찾은 적이 있다.
우리에게는 별로 알려져있지 않은 곳인데, 광할한 초록색 고원에 발달한 석회암 기둥의 이색적인 풍경이라던가 지하에 이루어진 장대한 동굴은 나에게 뜻밖의 감동을 안겨주었다.  

드넓은 대지(臺地) 위에 갖가지 형태로 돌출해 있는 크고 작은 석회암은 지금으로부터 2-3억년 전 바닷속에서 서생하던 수많은 생물의 유체(遺體)가 겹겹이 쌓인 것으로서, 그 석회암이 오랜동안 빗물의 용식(溶食)작용으로 인해 눈앞에 보이는 카르스트 특유의 경관을 만들었다는 과학적 경이 때문만은 아니고, 너무도 생소하고 기이한 고원의 형태가 나를 잠시 무아지경으로 빠트렸던 기억이 난다.  
돌리네(doline)가 수없이 많은 특이한 카르스트지형의 아키요시다이는 야마구치현(山口縣) 중앙에서 약간 서쪽으로 기운 지역에 위치하고 있었다.
대지 면적 약 130㎢. 중앙부로부터 남북으로 강이 흐르고, 그 강을 경계로 동대(東臺) 서대(西臺)로 구분되는데, 동대가 바로 이곳, 국정공원으로 지정된 자연공원으로서 일본 제일을 자랑하는 카르스트대지라는 것이었다.

햇살이 온 고원에 고루 퍼진 한낮, 가까운 유치원에서 소풍을 왔는지 노랑 병아리들이 재재거리며 석회암 사이를 뛰어 다니고 있었다. 나는 풀섶에 앉아 눈 앞에 펼쳐진 대자연을 바라보며 유구한 세월 속의 먼지같은 나를 돌이켜본다.

특별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슈호동굴 입구는 아키요시다이의 남쪽에 있었다.
맑은 냇물 위에 걸쳐있는 나무 다리를 따라 괴물이 아가리를 한껏 벌린 듯한 컴컴한 동굴 속으로 들어가자 갑자기 시야가 탁 트이면서 어마어마한 대종유굴(大鐘乳窟)이 전모를 들어낸다. 동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동굴 속의 기기묘묘한 종유석과 석순, 석회화(石灰華)등은 마치 지하의 대 전당과도 같았다.

[100매의 접시]라는 이름이 붙은 석회화는 그야말로 접시를 100여개 펼쳐놓은 듯한 형태를 이루고 있었고, 조명을 받은 [황금기둥]은 장인이 정교하게 조각해 놓은 듯 화려하고 섬세했다. 그 밖에도 [우산모양의 무리] [해파리의 폭포 역류]등등 미소를 머금게 하는 그럴듯한 이름의 석순들이 은은한 조명아래 신비스러움을 더하고 있었다.

동굴 자체가 너무 크고 컴컴해서 으스스한 느낌을 받기는 해도 약간의 경사를 이룬 평탄한 통로를 따라 천천히 천정, 바닥, 벽의 기이한 경관을 음미할 수 있는 점은, 우리 고수동굴처럼 위태로운 좁은 통로를 오르내리며 거의 빈틈없이 매달려 있는 종유석을 올려다 보는 아찔한 스릴은 못느껴도 그런대로 느긋한 맛이 있다.

출구 가까이에서 초등학생들의 단체와 마주쳤다. 교사의 인솔로 두줄을 이룬 꼬마들이 '콘니치와' '콘니치와' 큰소리로 인사를 한다. 뒤늦게 내게 하는 인사인줄 알고 당황한 나는 어색한 미소와 함께 머리를 끄덕였다. 밖으로 나와 심호흡을 하자 상큼한 5월의 꽃내음이 가슴 속으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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