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봄은 오려나 본데...   -   손님글 [客文]

날씨가 하 수상하여 봄은 영 안 오려나 했더니
뒷동산 산수유도 만발하고 만물이 소생하기 시작하려나 봄니다.
마음은 늘 계절을 앞서가고 봄기운은 우리 몸에도 스며 든다니
봄볕 아래 숨 크게 들여마시면서 슬슬 걸어 보심이 여하?

주인 마님 대신 게시판에 봄바람 한 줄기 전해주려고요.




   Serenade to Spr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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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oohyun reply | del   2010.03.29 17:31 신고
    마지막까지 기를 쓰더니 찬기운도 이젠 꼬리를 내렸더군요.
    목련이 흐드러진걸 오늘 보았답니다. 집 앞의 개나리도 활짝이고...
    아아, 중랑천 벗꽃 터널 올해는 티브이로나 볼게 되겠지....
    을씨년스런 우리 집에 봄바람 넣어줘 '과연 친구란 좋은 것이여!'
           

기어이 병이 났습니다.   -   잡문 [雜文]

나이 들면 숨도 가쁘고 원기도 떨어지려니 안이하게 생각하다,
참아낼 수 없는 상태에 이르러서야 찾은 병원이었습니다.
호흡도 제대로 못하는, 퉁퉁 부은 두 다리를 한 나를 진찰한
순환기내과 의사가 당장 입원하고 검사를 받아야한다는 명을 내리자
나보다도 함께 간 딸아이의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군요.

그 자리에서 입원수속을 하고, 나흘 동안 갖은 검사를 다 했습니다.
보호자의 동의서를 받고 관상동맥 검사를 받을 때는 나도 아이들도
초죽음이 되었지만 천만다행으로 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지진 않았다네요.
결국 심장 기능이 일반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여 건강이 악화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반년동안 인내심을 가지고 통원치료를 받아야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담당의사의 진단이 떨어졌습니다.

오늘이 퇴원한지 닷새째, 이제 겨우 정신을 차렸습니다.
친지들을 놀라게 하고 걱정을 많이 끼친걸 죄송하게 생각하면서,
하루라도 빨리 회복이 되도록 힘을 내자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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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명 reply | del   2010.03.24 18:35 신고
    못된 사람! 억세게도 말 안 듣더니...
    마음 같아선 심한 말 하고 싶은 것 참고 있다는 것 알지?
    (싫건 해주긴 했지만 화가 덜 풀려서 하는 소리)

    그래도 'Welcome home!'에 사진까지 올릴 기운 생긴 것 축하부터 하고...
    돌봐줄 가솔도 거느린 몸이니 가족들 속 좀 썩이지 말고
    수수하게 살다 갑시다.
  2. ???? reply | del   2010.03.26 16:29 신고
    Hospital 의 어원은 Hotel 에서 나왔다고 했지요
    병원은 호텔처럼 편안히 쉬는 곳!!!
    心 身을~~~

    아들 딸 효도 받으려고 데모 하셨지?
    잘 하셨어요 ^*^
    말을 안들어 좀 미웠지만^^
    자!!!
    새로운 기분으로 화이팅 합시다
  3. yoohyun reply | del   2010.03.29 17:28 신고
    퇴언한지 열흘만에 바깥 바람을 마셨지요. 담당 의사가 잔뜩 겁을 주었지만
    에라 나간 김에 봄바람 비슷한거라도 좀 쐬자, 병원 근방을 좀 걷고,
    화식집에서 점심까지 먹고 돌아왔더니, 무리였던지 오후 내내 뻗어있었네요.
    암튼 고집 부리다 된통 당한 거 깊이 깊이 반성하면서 오로지 회복에
    전념하겠습니다. 요즘 딸아이 못할 일 시키면서 삽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