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   잡문 [雜文]




높고 프른 하늘을 올려다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너무도 가까왔던 친구가 어제 내 곁을 떠났어요. 잘 있으란 말도 없이.
자기 병은 꼭꼭 숨긴 채 나만을 걱정해주던 독한 친구...
내가 원하면 뭐든지 선뜻 함께 해 주던 고마운 친구...

부디 편안히 눈 감고 극락왕생 하소서.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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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명 reply | del   2010.09.27 04:26 신고
    지난 수 십 년을 다달이 한번씩은 만나던 얼굴을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네요.
    지난 번, 식사 한번 같이 하자고 그리도 보채던 것이 다 뜻이 있어서 였던가?
    이 친구에겐 참 미안한 일이 많네요.
    마지막 인사조차 못하고 떠나 보낸 것이 더욱 가슴 아프고.......

    부디
    평화로운 안식을 누리소서.
  2. 경숙 reply | del   2010.09.28 19:35 신고
    하이얀 얼굴에 미소 지은 친구의 모습!!!
    이제 영영 볼 수 없다니 가슴이 아파오네요

    정말 마지막 가는 길 전송도 못하고...
    부디 평안히 가시길 기도합니다~~~
           

仲直り - 羅テジュ   -   번역 [飜譯]/韓日飜譯 [한일번역]

長い争いだった。十九の、若い父の体内の小さな虫だった私が、やっぱり十九の
若母の体内に運良く移りこみ、十ヶ月生きのび、人間の姿に変って世界の海に
泳ぎ出た私、願ってもない師範学校へ入り、やりたくもない小学校の先生になってから
私は、どうして父の分け前の人生を強引に生きなければならないのかと愚痴り、
父は父なりに自分が望んだ人生を、倅がより良く生きてくれぬのを寂しがった。 
親から離れて五十四年四ヶ月、そして母から離れて五十三年六ヶ月余りのある日、
韓國敎員大學綜合敎員硏修院の小学校校長資格班硏修生になり、最後の試験を受けた後、
ほろ酔い機嫌になるくらい飲み、寄宿舍に戻る夜道、故郷の家に電話をかけると、
母はすでに寝床に入り、居間の父が電話を取った。お父さん、おれ今日校長になる
最後の試験受けたよ。そうか、わが息子、偉いな。五十を過ぎた歳でも父親から
褒められるのがこれほど嬉しいのか。忠淸北道靑原郡江內面タラグ里の夜空の星が、
ひときわ輝く目で、父親と仲直りする地上のとある愚かな息子を見下ろしていた。

화해 - 나태주
기나긴 싸움이었다. 열 아홉 젊은 아버지 몸 속의 작은 벌레 하나였던 나.
역시 열 아홉 젊은 어머니 몸 속으로 운 좋게 옮겨 들어가 열 달을 살고
사람의 모습으로 바뀌어, 세상 바다로 헤엄쳐 나온 나. 들어가기 싫은 사범학교에
들어가 하기 싫은 초등학교 선생이 된 뒤부터 왜 나는 아버지 몫의 삶을
억지로 살아야 하느냐 투덜댔고,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당신이 살고 싶어했던 삶을
아들이 보다 더 잘 살아주지 못한다고 섭섭해했다. 아버지로부터 떠나온지 54년 4개월,
그리고 어머니로부터 떠나온 지 53년 6개월 남짓한 어느 날,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원연수원 초등학교 교장자격반 연수생 되어 마지막 시험을 치르고 나서,
거나하게 술도 한 잔 걸치고 기숙사로 돌아오는 밤길, 시골집에 전화 드렸더니
어머니는 안방에서 주무시고 사랑방에 계신 아버지가 전화를 받았다. 아버지,
저 오늘 교장 되는 마지막 시험을 보았습니다. 오냐, 그러냐. 내 아들 참 잘했구나.
쉰이 넘은 나이에도 아버지한테 칭찬 받는 것이 이렇게 좋을 수가 없구나.
충청북도 청원군 강내면 다락리 밤하늘의 별들이 유난히 반짝이는 눈으로
아버지와 화해하는 지상의 한 못난 아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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