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의 푸른 양귀비꽃   -   화상 [畵像]



일본 친지의 홈페이지에 기막히게 아름다운 푸른색 양귀비꽃이 실려있더군요.
10년 전에 이 꽃의 존재를 알고 기회 있으면 히말라야까지 날아가 보고싶었는데
이 푸른 양귀비꽃이 箱根湿生花園에 피어있다고 해서 달려가 찍은 사진이라는
설명과 함께요.
양귀비하면 흰색 노량색 주황색만 떠올랐는데 푸른색도 있다니...
혼자 보기에 아까와 퍼왔습니다. 저는 제 맘에 드는 것만 골라 크기를 줄여서 올립니다만
아래 url을 찾아가보시면 화면에 꽉 찬 화상을 감상하실 수 있지요.
이 밖에도 유익하고 신비한 사진과 글이 무진장입니다^^;;
http://homepage1.nifty.com/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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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혜성 reply | del   2010.05.30 17:41 신고
    양귀비가 정말 예쁘네요~
    저도 몇주전 주말에 아이들과 벽초지 수목원에 갔었는데 거기도 꽃이 만발했고 양귀비도 활작 피어있었는데...
    파랑색 양귀비는 정말 고혹적이네요...
  2. yoohyun reply | del   2010.05.31 09:12 신고
    혜성님 오랜만이에요
    파란색 꽃은 그리 흔하지 않은데 파랑 양귀비 보고 매료되었어요. 비록 사진이지만...
    근데 어느 틈에 우리나라에 그렇게 많은 수목원이 생겼지요? 내가 아이들 키울 땐
    자연을 즐기러 갈 곳이 마땅치 않았거든요. 혜성님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겠네요^-^
  3. reply | del   2016.11.03 13:13
    비밀댓글입니다
    • yoohyun del    2016.11.03 20:42 신고
      오래 전에 친한 일본인 친지 홈에서 퍼오면서
      양해 구했던 것 같으니 아마도 괜찮을겁니다^^
           

わが子たちに - 金光圭   -   번역 [飜譯]/韓日飜譯 [한일번역]

わが子たちに
       金光圭
危険な所にははじめから行くな
疑われそうなことはしないのが良いと
亡くなった父はいつも命じた
親父が命じた通り家じっとしていると
陽のあたる縁側にうずくまった猫のような
私は常に可愛い息子だった
平穩に生きて行く人間
何もしない人間
何も痕迹を殘さない人間
親父が命じた通り生きて行けば
人生に大變なことなど何もないと思ったが
そのように生きるのも容易いことではなかった
修養が足りないかったためか
颱風が襲う日は
家のなかにこもり
汚れた本を選り分け
古い日記帳を燃し
なにも殘さないために
どんどん破ってしまう
これでもなにかが殘るだろうか
ある日突然こんな行動をやれなくなっても
誰かが私を記憶するだろうか
あるいはその前に覺えのない電話が
かかってくるかも知れない
地震が起る日は
家のなかにいても危なく
なにもやっていないのに疑われる
ひっそりと暮す罪惡を避けながら
私は子供たちにこう命じるつもりだ
平溫に生きるな
どのような行爲でもやれ
どんない恥ずかしい痕迹といえども
何かを殘せと

나의 자식들에게  - 김광규
위험한 곳에서 아예 가지 말고
의심받을 짓은 안 하는 것이 좋다고
돌아가신 아버지는 늘 말씀하셨다
그분의 말씀대로 집에만 있으면
양지바른 툇마루의 고양이처럼
나는 언제나 귀여운 자식이었다
평온하게 살아가는 사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사람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는 사람
그분의 말씀대로 살아간다면
인생이 힘들 것 무엇이랴 싶었지만
그렇게 살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수양이 부족한 탓일까
태풍이 부는 날은
집안에 들어앉아
때묻은 책을 골라내고
옛날 일기장을 불태우고
아무 것도 남기지 않기 위해
자꾸 찢어버린다
이래도 무엇인가 남을까
어느 날 갑자기 이 짓을 못하게 되어도
누군가 나를 기억할까
어쩌면 그러기 전에 낯선 전화가
울려올지도 모른다
지진이 일아나는 날은
집에도 있는 것도 위험하고
아무 짓을 안 해도 의심받는다
조용히 사는 죄악을 피해
나는 자식들에게 이렇게 말하겠다
평온하게 살지 마라
무슨 짓인가 해라
아무리 부끄러운 흔적이라도
무엇인가 남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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