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을 읊은 한・일 시 두편   -   번역 [飜譯]

2월의 작은 배

                                      요시노히로시(吉野弘)

겨울을 실어내기에는

너무도 작은 배입니다.

봄을 실어 들이는데도

너무 작은 배입니다  

그러니까, 시간이 걸리는 거겠죠

겨울이 봄이 되기까지는

강의 젖가슴이 부풀기 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리겠지요.

 

二月小舟

       吉野弘

すにしては

さすぎるです

びこむにしても

さすぎるです

ですから時間がかかるでしょう

になるまでは

胸乳がふくらむまでは

まだまだ時間かるでしょう

するよ二月

                                             尹普泳ユンボヨン

二月

十二

一月三月もれているけれども

一年をつくってくれる重要!

こして三月すように

にも潛在力こす

二月最後

見事一月ったってやり

いながら三月りたい

するよ二月

よりこえてきつつ

三月何処かをいている

よくってくれたえよう

するよ二月!

熱情的する

 

사랑한다 2

                    윤보영

2월 너는

12개월 중에 가장 짧고

1월과 3월에 묻히기도 하지만

1년을 만들어 줄 중요한 달!

너에게 손을 내민다

네가 겨울을 깨워 3월을 불러오듯

나에게도 잠재력을 깨울 힘을 달라고

2월 너의 마지막 날

멋지게 한달을 보낸 나에게 손뼉 쳐주고

웃으면서 3월로 들어서고 싶다

사랑한다 2

마음에서 들려오는 새소리를 들으며

3월 어딘가를 걷고 있을 때

힘주어 손잡아 준 널 기억하겠다

사랑한다, 2!

열정적인 너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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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도 절반이 갔는데 아직 한겨울 추위네요.

어서어서 봄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고른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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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鄕新聞 2018年2月9日 「月壺」   -   일반상식 [一般常識]

[餘滴] 月壺開幕式南北共同入場 - キフアン論說委員

40センチに満月型月壺韓国人素朴かなしさを象徵する代表的遺物である. いろんな彩色美18世紀中国·日本瓷器とはもっぱら. 軽捷成形やけばけばしい技巧自然美がいっぱいの純白瓷である. 1935英国人陶藝家バーナード・リチは月壺いながら幸運いてった. きれいな息子(スンウ), ばしい大味無技巧技巧(ユソぶブ), 「豆腐肌のようで萌葱餅のようだ(フアンギ)との評價いた.

このような月壺にはされた秘密つある. つでつの合体したとのことだ. 陶工きな器二つをくっけることで月壺れる. 完成された月壺中央部分れば椀二つをくっけたのような接合跡れる. 完成された月壺完全圓形ではくずれてむこともある. これを月壺素朴美する. つの身体連結する理由身体ぎて形態過程白土容易れる. 月壺にはこのような重力遡行してつの作品すための陶工意地まれている.

9日開かれた平昌冬季オリンピック開会式月壺聖火台登場, 韓半島旗げて共同入場する南北韓選手等姿えた. 勿論南北共同入場予想して月壺聖火台をデザインしたのではだが. 各種スポーツイベントで南北韓共同入場するのは今度10番目. ある200610北朝鮮一次核実験がその二月トリノ・冬季オリンピックで南北韓共同入場してから月目との事実想起する. 北朝鮮僞裝平和攻勢されているとのことだ. しかし戦争でも対話協商してはならない. 英国日刊紙ガーディアンが言及した、「單一旗数本のスティックが韓半島核危機解決出来ないだろうが平和けたすごくさい進展にはなるだろう. これがちフランシスコ敎皇した平和世界希望である. 朝鮮陶工達月壺一るために重力らいつの平鉢わせようと脂汗したことだろう 一度にあのきな月壺完成されただろうか. 陶工何度したにやっとつをったことだろう.

[여적]‘달항아리개막식과 남북공동입장 - 이기환 논설위원

높이 40가 넘는 보름달 모양의 달항아리는 한국인의 질박하고 넉넉한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대표 유물이다. 온갖 채색미를 자랑하는 18세기의 중국·일본 자기와 사뭇 다르다. 날렵한 성형과 요란한 기교 없는 자연미가 가득 찬 순백자이다. 1935년 영국인 도예가 버나드 리치는 달항아리를 구입해 가면서 나는 행운을 안고 돌아간다고 했다. ‘잘생긴 며느리’(최순우), ‘구수한 큰 맛이며 무기교의 기교’(고유섭), ‘두부살 같고 쑥떡 같다’(김환기)는 평가가 이어졌다.

그런 달항아리에는 숨겨진 비밀이 하나 있다. 하나가 아니라 두 개의 몸을 합체했다는 것이다. 도공이 커다란 대접 두 개를 붙여야 달항아리를 만들 수 있다. 완성된 달항아리의 가운데 부분을 보면 대접 두 개를 붙인 띠 모양의 접합자국을 볼 수 있다. 완성된 달항아리는 완전한 원형이 아니라 어긋나 일그러지기도 한다. 이것을 달항아리의 소박미라 일컫는다. 두 개의 몸체를 연결하는 이유는 몸체가 너무 커서 형태를 빚는 과정에서 백토가 쉬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달항아리에는 이렇게 중력을 거슬러 하나의 작품을 빚어내기 위한 도공의 의지가 담겨 있다.

9일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달항아리 성화대가 등장하고,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하는 남북한 선수들의 모습이 보였다. 물론 남북 공동입장을 예상하고 달항아리 성화대를 디자인하지는 않았겠지만. 각종 스포츠 이벤트에서 남북한이 공동입장한 것은 이번이 10번째다. 혹자는 200610월 북한의 1차 핵실험이 그해 2월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남북한이 공동입장한 지 8개월 만이라는 사실을 상기한다. 북한의 위장 평화공세에 속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쟁 중에도 대화와 협상의 끈은 놓지 않아야 한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이 언급했듯 단일 깃발과 몇 자루의 스틱이 한반도 핵위기를 해결하지는 못하지만 평화를 향한 아주 작은 진전은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말한 평화로운 세상의 희망이다. 조선의 도공들도 달항아리 하나 만들려고 중력을 거슬러 두 개의 대접을 이어붙이려 구슬땀을 흘렸을 것이다. 한번에 그 큰 달항아리가 완성되었겠는가. 도공이 수없이 깨고 망가뜨린 끝에 겨우 하나 만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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