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름시 하나 더....^^   -   번역 [飜譯]/일한번역 [日韓飜譯]

덩굴장미  

   요시노히로시(吉野 弘)

똑바로 설 등을 갖지 못해

라는 비난과

모욕에

덩굴장미여

얼마큼 오랜 동안 견디어왔는가.

 

굽어지기 쉬운 줄기를 지닌

어둡고 쓸쓸한 혈통으로부터

급히 도망치려는 듯

가는 목덜미를

옆으로 내뻗고

내뻗고

둘레를

가시로 위협하면서

불안스럽게

이어진

성장.

 

하늘과 땅 사이를 옆으로 기어 나가는

그 성장에는 미미한 죄의 냄새가 있다

향일성(向日性)과 향지성(向地性)의 혼혈아 같은――

 

가을이 되어 잎이 떨어지고

말라 검게 된 덩굴이

의심 깊게 뒤엉킨 채

텅 빈 구도도

또렷이 보이게 됐다.

 

지나가버린 봄

이 자신 없는 구도를 빈큼 없이 막은

풍성한 이파리와

그 위에 핀 무수한 꽃들은

말을 못하는 사람이

초록과 진홍의 그림물감 만에 의지한

괴로운 변명 같았다.

つるばら

 吉野弘 

まっすぐにたない

という非難

侮蔑

つるばらよ

どれだけ えてきたろう

 

がりやすい

くわびしい血統から

いでげようとするかのよう

すじを

 さしのべ

さしのべ

まわりを

威嚇して

もとなく

つづいた

成長

 

 

この成長には かすかないがある

向日性向地性とのアイノコのような──。

 

になってちて

やせてずんだ

 からんだまま

がらあきの構図

はっきりえてきた

 

すぎった

この自信のない構図をすきまなくふさいだ

ゆたかな

そのにひらいた無数たちは

のきけない

真紅だけにたよった

くるしい弁明のようだ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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