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설 메모 (33)   -   잡문 [雜文]

* 錦繡(긴슈) - 宮本揮(미야모토테루)

자오(藏王)의 다리아원, 독코늪으로 오르는 곤돌라 리프트 안에서 당신과 재회하다니

정말 상상도 못할 일이었습니다운명적 사건으로 서로 사랑하면서도 이혼한 두 사람이

단풍 든 藏王에서 10년 만에 재회한다. 그래서 여인은 남성에게 한통의 편지를 쓴다...

왕복 서한이 고독으로 살아온 남녀의 과거를 메우는 사랑과 재생의 로망(커버의 소개글)

헤어진 부부의 서신왕래로 이어지는 내용이라 좀 색달랐다고 할까, 암튼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읽어치워 스스로 놀랐다. 젊었을 때 좋아하던 작가의 작품인데, 기대에는

못 미쳤어도 재미있게 읽었다.

ワーキング・ホリデー : 坂木司さかきつかさ)

처음 뵙습니다, 아버지원래 양키로, 호스트 오키타야마토(沖田大和)의 생활이, 똑똑한

초등학생인 스스무()의 폭탄선언으로 일변! 갑자기 나타난 아들과 살게 된 야마토는

택배 드라이버로 전신하는데, 짐꾼 세계도 부자지간의 세계도 혼동과 트러블의 연속으로..

어설픈 부자의 한여름 교류를 산뜻하게 그린다.(커버 소개글). 이 작가의 소설은

두권째인데, 요즘 세대답게 가벼우면서도 내용이 알찬 재미나는 글이었다.

マスカレード・イブ  東野圭吾(ひがしのけいご

호텔 코르테시아 오사카에서 일하는 山岸尙美(야마기시나오미)가 어떤 손님들의 가면을

알아챈다. 한편 도쿄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수사에 임한 新田浩介는 한 남자를 찍는다.

사건날 밤 사나이는 오사카에 있었다고 주장하나 왠지 호텔 이름을 말하지 않는다.

살인의혹을 받으면서도 지키고 싶은 비밀이란 무엇인가(커버의 소개글).

예전에는 이 작가의 추리소설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왠지 이 작품은 어설프고 덜

재미있다고 느낀 건 아마도 요즘 젊은 작가의 신선한 작품을 계속 읽었기 때문이리라.

佐賀(사가)のがばいばあちゃん  島田洋七(시마아요시치)

쇼와(昭和)33, 히로시마에서 사가(佐賀) 시골에 맡겨진 여덟살의 아키히로(昭廣).

그곳에서 힘든 전후를 7명의 아이들을 안고 살아낸 대단한 조모와의 빈곤생활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집안에선 웃음소리가 흘러나오고.. 미트 다케시도 감동한 초화제작(소개글)

현재 만담가로 글도 잘 쓰는 모양인데, 아무튼 글도 내용도 쉬워서 단숨에 읽어치웠다.

1950년생이라 전후의 빈곤한 지방생활을 그런대로 공감가게 잘 쓴걸 보면 만담도

무척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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