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좋아하는 우리 시 2편도 일역해보았습니다   -   번역 [飜譯]/韓日飜譯 [한일번역]

                                                    생명   -   정채봉

비 갠 뒤

홀로 산길을 나섰다

솔잎 사이에서

조롱조롱

이슬이 나를 반겼다

"오!" 하고 나도 모르게

손뼉을 쳤다

그만 이슬방울 하나가

톡 사라졌다

초여름   -   김용수
고운 님 얼굴 닮은
마음으로
가만가만 불어오는
명주바람 앞세우고

싱그러운 연초록
잎사귀 사이로
은빛 햇살 쏟아져
아늑거리는 신록의
꿈을 안고

여름 너 벌써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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