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일본시인 草野天平의 여름시 2편   -   번역 [飜譯]/일한번역 [日韓飜譯]


한 줄의 실처럼
바다가 보이는
풀언덕의 좁은 길섶에
한 송이 엉겅퀴가 피어 있어
살짝 알지 못하게
바람은 다니고 있었다.

初夏の日なか :  草野天平
一すぢの糸のように
海の見える
草やまの小径のところに
いちりんの薊は咲いていて
浅くしれぬように
風はかよつていた
(草野天平「ひとつの道」より)

 

곳간 기와에서 물방울이 떨어져서
거미 둥지가 흔들려
을씨년스럽다
못자리에서는
볏모를 묶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린다.

*梅雨 : 草野天平
蔵の瓦から雫がおちて
蜘蛛の巣はゆれて
ものさびしい
苗代からは
苗をたばねる人たちの
話もきこえる
--------

칠월에 접어드니 초여름 기운은 어느새 가시고, 무더위와 장마가 위협합니다.

긴긴 여름을 어떻게 보낼까 한숨이 앞서지만, 방안에서 컴하고 놀고 있으면

슬그머니 여름도 꽁무니를 빼겠지, 스스로 달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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