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金光圭님의 [책찾기]와 [어느 가을날] - 번역 [飜譯]/韓日飜譯 [한일번역]
本探し - 金光圭
確かどこかへきちんとしまったが
探せない
三時間以上隅々まで探ったが
無駄だった
誰かに貸すこともなかったはずが
跡形もなく消えてしまったのだ
幾ばくも残ってない人生を
せいぜい無くなった本探しに
こう捧げているとは……
疲れて
背もたれにもたせてうとうとし
目を開けてみると
すぐ目前のテーブル書架に
その本が斜めに差されているではないか
本の中の眞理のように
책 찾기 - 김광규
분명히 어딘가 잘 두었는데
찾을 수가 없다
세 시간이 넘도록 구석구석 뒤져보았으나
헛수고였다
누구에게 빌려주지도 않았는데
가뭇없이 사라져버린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겨우 잃어버린 책을 찾는 데
이렇게 바쳐야 하다니……
지쳐서
의지등판에 기댄 채 졸다가
눈을 떠보니
바로 눈 앞의 책상서가에
그 책이 비스듬히 꽂혀 있지 않은가
책 속의 진리처럼
ある秋の日 - 金光圭
柿が鈴なりにぶら下がって
路地を行き交う人々の眼を惹き
村の人々が欲しがった
わが家の柿の樹
大きい枝がある秋の日
ぽっきり折れた
柿色に熟するあの見事な
実の重さの所為で
어느 가을 날 - 김광규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골목길 행인들의 눈길을 끌고
동네 사람들이 탐내던
우리집 감나무
큰 가지가 어느 가을 날
뚝 부러졌다
주황색으로 익어 가는 그 탐스런
열매들의 무게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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