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설 메모 (18)   -   잡문 [雜文]

*穂高殺人ケルン  梓林太郎아즈사린타로)

豊科(도요시나)서에서 한때 함께 일했던 선배 형사 鍋島(나베지마)道原(미치하라)

찾아왔다. 신간소설에, 8년 전에 硫黄岳(이오다케)에서 일어난 전락사고와 똑같은

이야기가 쓰여 있다는 것이다. 만약 소설과 마찬가지로 위장살인이었다면....

사건 재조사에 들어간 미치하라형사 앞에 새로운 산악 전락사고의 연락이 온다.

본격적인 산악미스테리소설인데, 등산과 거리가 먼 내게는 흥미가 반감되었고, 예상대로

여성이 얽힌, 뒷맛이 개운치 않은 스토리였다. 이 작가의 두 번째 산악추리소설이다.

*オーファーザー  伊坂幸太郎이사카코타로)

노름꾼, 호색가, 박학다식인, 스포츠 만능인, 이런 4명의 아버지와 함께 사는

고등학교 2년생인 아들이 겪는 갖가지 사건.... 지사 선거, 도난당한 가방과 동반자살

남녀의 시체, 등교하지 않는 야구부 친구, 등등 쉴 새 없이 휘말리는 사건을 그린

독특하면서도 가볍게 즐기며 읽을 수 있는, 지방 신문에 연재되었던 소설이라고 한다.

구세대여서인가 이런 하이틴의 이야기는 실감이 나지 않고, 더욱이 여학생이 먼저

대시하는 일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젊은이 세계를 엿볼 수는 있었다.

 

*ホワイトアウト - 真保悠一(심포유이치) 

일본 최대의 저수량을 자랑하는 댐이 무장 그룹에 점령되었다. 직원, 주민들을 인질로

50억엥을 요구, 남은 시간 한 시간! 눈보라 치는 산 속에서 한 직원이 용감하게 나선다...

압도적인 묘사와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에 숨이 막힐듯하여 절반쯤 읽다가 한동안

책을 덮어놓았다. 남성용 스토리여서 내게는 너무 읽기 벅찼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시

읽기 시작하니 꼭 액션 스릴러 모험 영화를 보듯 박진감이 넘쳐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글은 잘 썼는데 어찌나 묘사가 세밀한지 내용에 비해 책이 너무 두꺼웠다.

요시카와에이지(吉川英治) 문학상 신인상 수상작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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