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글씨: 安房守님의 시 3편   -   화상 [畵像]

 

일본인 친지 安房守님이 오랜만에 짧은시를 붓글씨로 써 보내주셨습니다.

이분의 붓글씨를 보면 왠지 마음이 포근해지는 건 저 뿐일까요?

 

 종이 풍선 구로다사브로

떨어지면 이번에는

더 높이

더둑 더 높이

몇 번이고 쏘아 올리자

아름다운

소망처럼

 

시월 - 피천득
친구 만나고
울 밖에 나오니

가을이 맑다
코스모스

노란 포플러는
파란 하늘에

 

김용택

앞산에다 대고 큰 소리로,
이 세상에서 제일 큰 소리로
당신이 보고 싶다고 외칩니다
그랬더니
둥근 달이 떠올라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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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ean reply | del   2014.10.18 20:02 신고
    나는 이 글씨 볼 때마다 필자가 꾸밈없고 순수한 분일 게란 생각을 했지요.
    • yoohyun del    2014.10.18 20:57 신고
      맞아요. 그리고 다정다감하지요. 재주가 뛰어난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