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moon   -   화상 [畵像]

 

 

 

이번 보름달은 슈퍼-문이라고 해서 비 그친 저녁부터 구름이 걷히기만 기다렸지요.

밤 열시에 창밖을 보니 달이 얼굴을 삐죽 내밀기 시작입니다. 난 딸아이와

서둘러 디카를 들고 가까운 대학 캠퍼스로 달려갔습니다.

와아, 정말 기막힌 둥근 달이었습니다. 깨끗이 씻은 맑고 큰 얼굴을 뽐냅니다.

난 산책 나온 사람들이 흘금거리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하늘에 대고 마구

디카의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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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ean reply | del   2014.08.12 17:19 신고
    며칠 전 창밖에 떠있는 달이 어찌나 맑던지 카메라를 꺼내 들었는데
    한구석이 좀 덜 찼더라고요. 기왕이면 보름에... 하다가 그만 또 잊고 말았지요.
    내 달 사진에는 늘 당신이 서려있는데 이번 달을 못 찍고 놓친 덕에
    따뜻한 달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yoohyun del    2014.08.12 20:03 신고
      보름날 비가 계속 와서 슈퍼문 못보겠구나 했는데
      밤에 용케 볼 수 있었지요. 모녀가 어찌나 달을 좋아하는지...
      찍사가 시원치 않아 환상적인 달의 느낌이 영 나지 않네요-_-;
  2. 봄내 reply | del   2014.08.12 22:36 신고
    역시나...
    슈퍼문을 보셨네요.......
    뉴스에 올라온 사진이나 보는 걸로 만족할 수밖에 없는 제게
    현장감 곁들여진 생생한 달 사진세트라니요!
    참 감사합니다.
    • yoohyun del    2014.08.13 10:15 신고
      봄내님, 오랜만이에요^-^
      나도 까딱하면 못볼번 했는데, 정말 슈퍼문이데요.
      어제밤에도 커다란 달이 뜨긴 했지만 보름밤처럼 깨끗하질
      않더군요. 세파에 시달린듯 누렇게 떠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