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여류작가가 쓴 소설   -   일반상식 [一般常識]

발목 다친걸 핑계 삼아 종일 뒹굴면서 Terry McMilan
'Waiting to exhale(일본어로는 '吐息はかせて') 이라는 소설을 읽었다.
日本文化院에서 빌려올때만 해도 난 추리소설인줄 알았다. 그리고 추리소설에 미친 사람의,
추리소설은 길수록 재미있다는 말에 동감하는 나는 상하권으로 되어있는 걸 보고 망설임 없이 뽑아들었던 것이다.

그런데, 웬 흑인 노처녀 이야기?  20페이지를 읽어도 영 사건 발생 기미가 보이지 않아 추리소설통에게 물었더니 절반 이후에 사건 발생하는 추리소설도 얼마든지 있다면서 느긋하게 읽으란다.
결국 이 소설은 30대 흑인여자 4명의 사랑타령으로 시종일관하는 통속소설이었다.

왕실망! 19세 이상 관람 가의 B급 흑인영화 한편 본 느낌이다. 근데, 놀랍게도 이 소설이 참신한 흑인소설이라는 평과 함께 판매 1개월만에 뉴욕 타임즈의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올랐다는 것이다. 간행 1년반만에 200만부가 팔렸고, 일본에서도 존 그리셤의 '펠리칸 브리프'를 누르고 단연 톱에 올라섰다니......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난생 처음 흑인작가가 쓴 흑인이야기를 읽었기 때문인지 새로운 느낌은 있었어도 그게 전부였다.  하긴 대중소설 특유의 말장난은 재미있었다. 회화공부 하는 셈치고 여인들의 수다는 소리를 내어 읽었지만, 이런 말투, 내가 어디 가서 써먹을 수도 없을테니 그 또한 괜한 짓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건 그렇고, 우리나라에서는 제목을 뭐라고 번역했는지 궁금하다.
숨통이 트이기를 기다리며... 설마 이렇게 저속하진 않을테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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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とんぼ reply | del   2003.06.17 11:17 신고
    ビックリ!有炫さんもすごい‘本の蟲’ですな∼.
    それにしてもこういう本が置いてあるとは文化院の藏書量はたいしたもの.
    小生は飜譯物ですが昨日『八十路から眺めれば』(原題The View from 80)を借りてきてちょっと讀んだんですが,その中に
    「…50代60代の少年少女たちは…」というくだりがあり嬉しくなりました.
    雨が降る日は本がいちばんですね.
  2. yoohyun reply | del   2003.06.17 16:36 신고
    日本はすでに梅雨入りになったそうですね。 こちらは25日からですって。 ああ、いやだ^^;
    文化院には、それは藏書でいっぱい、 選ぶのに骨折れます^^ この頃はどうしても活字の大きい本を探してしまいます
    ’50代60代の少年少女たちは’’は良かった*^^*
    雨の日クラシック聞きながら本よむの、ほんとに最高です!
  3. 白兎山人 reply | del   2003.06.18 09:01 신고
    왕실만 왕xxは 若者用語かと思っていました^^   日本の チョウ(超)xx とは違うのかな。
  4. yoohyun reply | del   2003.06.18 11:06 신고
    若者用語は大抵低俗できらいですが、 왕실망、 왕재수 などは面白くて、つい使ってしまいます^^
    日本の チョウ(超)xx と 同じだとおも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