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衣] 하오리(羽織はおり)   -   자율학습 [自己流學習]/日本文化



하오리(羽織)란 기모노 위에 입는 것으로서 양복에서 말하는 가디건이나 재킷 같은
것을 말한다.
여성용 하오리에는 혼바오리(本羽織) 츄바오리(中羽織) 차바오리(茶羽織) 등이 있으며,
평상복에서 부터 격식을 차리는 장소에서 착용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남성의 예장(禮裝)이 紋付羽織袴〔몬츠키하오리하카마〕인데 비해, 여성의 예장인
후리소데, 호몽기(訪問着) 등은 하오리를 입지 않는 帯付き姿(오비츠키스가타)이다.
여성의 紋付羽織는 남성용처럼 그대로 예장으로 입는 것이 아니라 고몽(小紋)기모노
위에 입는데, 그것을 준예장(準禮裝)이라 일컬으며 격을 높이는 의미를 지닌다.
本羽織는 격조가 높은 반면 中羽織나 茶羽織는 방한이나 먼지를 막는 등 실용적인
면을 지니고 있다.

羽織는 코트와는 달리 실내에서도 벗을 필요가 없이 때문에 안팎 관계없이
착용할 수 있다. 실내에서는 추위조절에 편리하고 또 차림새에 변화를 줄 수 있어
코트 대신으로도 입을 수 있다.

羽織는 원래 남성용으로서, 1600년 중반부터 부유한 가정에서 小紋이나
줄무늬 하오리를 입기 시작하여 길죽하게 만드는 등 멋을 내는 남성이 증가했다.
입고 벗기 편하고 더욱이 방한용으로 뛰어나 여성들도 입고싶어했는데,
처음으로 착용한 사람은 에도의 기생이었다고 한다.
여성 사이에 하오리가 유행하기 시작하자 일본옷 가개에서는 앞다투어 여성용
하오리를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그 시절 하오리는 남성에게만 착용을 허용했기 때문에
막부(幕府)에서는 엄히 단속을 했다고 한다. 일반 여성이 당당히 하오리를 입을 수
있게 된 건 메이지(明治)시대에 들어서 4민평등이 제창되고서부터이다.
4민평등에 따라 무가(武家)도 농민도 상인도 남녀구별없이 입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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